잡코리아 조사결과, 대학생 공모전 합격률 39.8%
2014년 03월 13일 -- 최근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지원 직무 관련 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평균 3.7회 정도 공모전에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입상조차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무작정 공모전에 많이 참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취업 직무 분야와 맞는 공모전을 선별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참여하는 것이 공모전 합격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잡코리아는 조언한다.
실제, 잡코리아가 만든 포트폴리오 SNS서비스 웰던투(welldone.to)가 공모전 참여 경력이 있는 남녀 대학생 53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공모전 참여도 및 합격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3.7회 정도 공모전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모전 참여 횟수는 △1회 정도가 30.5%로 가장 많았으며, △2회(20.7%) △3회(19.1%) △5회(10.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공모전 유형으로는 (*복수응답) ‘광고·마케팅’ 분야가 응답률 41.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슬로건·네이밍(23.0%) △디자인(22.1%) △기획·아이디어(20.4%) △논문·리포트(17.8%) △문학·시나리오(13.5%) △영상·UCC·사진(9.0%) △과학·공학(6.0%) △캐릭터·만화·게임(6.4%) △건축·인테리어(2.8%) 등의 순이었다.
공모전을 선택하는 우선순위로는 ‘높은 시상금’이 49.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입사 시 가산점부여(34.0%)도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해외연수 기회(5.2%) △전시기회(2.8%)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2.4%) △공모전 규모 및 주최사(1.3%) △관심분야(1.1%)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공모전 참가는 ‘혼자서 준비한다’는 답변이 55.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팀 구성에 있어서는 △2명(22.6%) △3명(16.1%) △4명(4.7%) 등의 순이었다.
공모전 준비기간은 1개월로 잡는 대학생이 3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개월(31.2%) △2개월(17.2%) △6개월(7.7%) △5개월(2.4%) △4개월(2.1%) 등의 순이었으며, 평균 준비기간은 2.5개월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최근 기업들이 채용 시 지원자의 포트폴리오를 중요시 하는 경향이 늘면서 자신의 직무 관련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선택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 “공모전 참여 경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작성 시에도 결과물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담아내고 어필하면 인사담당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와이어